거제·고성 앞바다서 어선 충돌·침몰 잇따라

지난 9일 오후 9시 9분쯤 경남 거제시 덕포동 덕포항 동쪽 해상에서 4t급 호망 어선과 2t급 연안자망 어선이 충돌했습니다.

두 어선에는 각각 2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배가 일부 부서지기는 했지만, 침몰할 정도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같은 날 오후 7시 30분께 경남 고성군 동해면 용정리 앞바다에서 3t급 연안복합 어선이 침몰했습니다.

"어장에서 작업 중 배가 갑자기 기울어지며 침몰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한 창원 해경은 경비함정, 구조대를 보내 어선을 계류한 작업 뗏목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선원 3명을 구조했습니다.

(사진=창원해경 제공, 연합뉴스)

조제행 기자 jdono@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