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웅 고맙다" 6회 103구 던지고 7회 등판...에이스 책임감 칭찬했다 [오!쎈 창원]

조형래 2023. 9. 10. 13: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맙다."

롯데 자이언츠 이종운 감독대행은 1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9일) 더블헤더 1차전 책임감으로 7이닝 가까이 소화해준 '안경에이스' 박세웅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고 또 칭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9일 창원 NC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롯데 자이언츠 선발 투수 박세웅이 역투하고 있다. 2023.09.09 / foto0307@osen.co.kr
[OSEN=창원, 이석우 기자] 9일 창원 NC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7회말 교체되며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3.09.09 / foto0307@osen.co.kr

[OSEN=창원, 조형래 기자] “고맙다.”

롯데 자이언츠 이종운 감독대행은 1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9일) 더블헤더 1차전 책임감으로 7이닝 가까이 소화해준 ‘안경에이스’ 박세웅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고 또 칭찬했다.

롯데는 전날 더블헤더에서 1승1패를 했다. 1차전 5-2로 승리했고 2차전 5-6으로 패했다. 특히 1차전 승리는 선발 박세웅의 역투 덕분이었다. 6⅔이닝 6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의 내용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6회까지 이미 103개의 공을 던진 상태였지만 박세웅은 7회에도 올라왔고 깔끔하게 두 타자를 처리하고 미련없이 마운드를 내려갔다. 최종 투구수는 112구였다. 4일 휴식을 취하고 마운드에 올라왔는데 필승조 구승민과 김상수가 모두 등판할 수 없었던 상황. 박세웅은 필승조들의 공백을 채우는 투혼을 펼쳤다. 

박세웅은 경기 후 “코치님께서 7회에 두 타자만 더 상대 해달라고 하셨다. 나도 선발투수로서 제 역할을 해야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올라갔다. 지난 경기 아쉬움을 털어버리고 싶었고 중간 투수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종운 감독대행은 “본인도 공을 많이 던진 상황이었다. 그런데 필승조 2명이 못 던지는 상황이었다. 김원중 밖에 없었다. 그래서 그런 결정을 했고 (박)세웅이도 던지겠다고 해서 코칭스태프 입장에서는 고맙다. 어려운 상황에서 잘 던져줬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이날 롯데는 윤동희(우익수) 김민석(중견수) 안치홍(2루수) 전준우(지명타자) 정훈(1루수) 박승욱(3루수) 노진혁(유격수) 유강남(포수) 황성빈(좌익수)이 선발 출장한다. 전날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니코 구드럼은 선발에서 빠졌다. 또 필승조 구승민도 등판이 여의치 않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