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 동력 강한 로봇·에스테틱주 집중... HD현대, 클래시스 ‘픽’ [株슐랭 가이드]

김찬미 2023. 9. 1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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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인덱스, 장기금리 상승 등으로 글로벌 증시의 난이도가 높아진 가운데 증권가는 강력한 수급 동력을 보유한 종목과 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에 집중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최근 에스테틱 업종에 대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견조한 상황"이라며 "개별 종목으로 보면 클래시스는 높은 영업이익률과 글로벌 진출 확대 기대감이 크고, 메디톡스는 중국인 관광객 회복과 증설 효과과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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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달러 인덱스, 장기금리 상승 등으로 글로벌 증시의 난이도가 높아진 가운데 증권가는 강력한 수급 동력을 보유한 종목과 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에 집중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9일 삼성증권은 추천종목으로 HD현대를 꼽았다. 로봇주의 경우 오는 11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 기대감이 높다. HD현대가 지분율 90% 보유한 HD현대로보틱스의 가치가 더욱 부각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9월 웰스토리 로봇 자동화 구축, 10월 두산로보틱스 상장, 11월 옵티머스 프로토타입 출시 예고 등 하반기 수급의 동력이 될 모멘텀이 풍성하고, 배당수익률도 최근 5년 동안 5%를 넘었다.

클래시스와 메디톡스도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증권은 “최근 에스테틱 업종에 대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견조한 상황”이라며 “개별 종목으로 보면 클래시스는 높은 영업이익률과 글로벌 진출 확대 기대감이 크고, 메디톡스는 중국인 관광객 회복과 증설 효과과 기대된다”고 전했다.

삼성에스디에스도 주목할 종목으로 꼽혔다. 오는 12일 생성형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등 B2B 고객 대상 서비스인 ‘리얼 서밋’ 소개를 앞둔 만큼 AI기업으로서 재평가 가능성이 있다. 포스코DX, 현대오토에버 등 국내 정보시스템 통합(SI)기업들과 비교해 주가 매력도가 높다는 평가다.

하나증권은 F&F를 추천했다. 지난 2·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9.2%, 15.9% 성장하며 견조한 실적을 냈고, 하반기에도 중국시장에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생명도 리스트에 포함됐다. 하나증권은 “영업조직 확보를 통해 새로운 계약 판매가 증가하면서 향후 안정적인 보험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로 투자이익도 견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삼성화재와 유한양행을 추천주로 들었다. 유안타증권은 “삼성화재는 견조한 배당 증가가 기대되고, 유한양행은 국내 1차 치료제 허가 완료에 따라 1000억원 이상의 추가적인 매출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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