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인 투구 잘 해줘…” 김기중 호투에 반색한 최원호 한화 감독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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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중이) 공격적인 투구를 잘 해줬다."
좌완투수 김기중(한화 이글스)의 이야기가 나오자 최원호 한화 감독의 얼굴에는 밝은 미소가 번져 나갔다.
지난 2021년 2차 1라운드 전체 2번으로 한화의 지명을 받은 김기중은 날카로운 구위의 패스트볼과 커브가 강점으로 꼽히는 좌완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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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중이) 공격적인 투구를 잘 해줬다.”
좌완투수 김기중(한화 이글스)의 이야기가 나오자 최원호 한화 감독의 얼굴에는 밝은 미소가 번져 나갔다.
최 감독은 10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김기중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김기중은 전날(9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키움과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진가를 드러냈다.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그는 83개의 볼을 뿌리며 5이닝을 7피안타 2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 한화의 11-2 승리를 견인했다. 김기중의 올 시즌 첫 승(1패)이 완성되는 순간이기도 했다.
기세가 오른 한화는 이어 펼쳐진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우완 선발투수 남지민(4.1이닝 3피안타 5사사구 2탈삼진 1실점 0자책점)의 무난한 투구를 앞세워 3-1 승리를 달성, 하루에만 2승을 챙길 수 있었다.
10일 경기 전 만난 최원호 한화 감독은 두 선수에 대해 “(김)기중이는 무사사구 기록이 말해주듯이 공격적인 투구를 많이 했다”며 “(남)지민이는 제구가 조금 흔들리는 게 있었는데, 주자 있는 상황에서 실점하지 않고 잘 던졌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어 최 감독은 “(김기중이 그동안) 아무래도 경험이 많지 않으니 안 좋을 때 계속 안 좋아지는 경향이 있었다. 야수랑 비슷했다. 그래도 떨어졌을 때 조금 정비할 시간을 가지고 또 컨디션이 괜찮으면 올라가서 던졌다. 선발 자리가 나면 선발에서 던지고 선발 자리가 없으면 불펜에서 던졌다. 그러면서 경험을 축적했다”고 덧붙였다.
단 잔여 일정이 비교적 불규칙하게 있기 때문에 두 선수는 앞으로 선발과 불펜을 오갈 것이라고.
최원호 감독은 “(김기중과 남지민의 선발 등판이) 많지는 않을 것 같다. 불펜과 선발진을 왔다 갔다 해야 할 것 같다”며 “상대 팀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하려 한다. 리카르도 산체스와 펠릭스 페냐, 이태양은 규칙적으로 출전하고 (한승주와 김기중, 남지민) 등 나머지 세 명은 상대 팀에 따라서 하려 한다. (우완) (한)승주 같은 경우도 좌타자들이 많은 팀을 상대로 굳이 던질 필요가 없다. 그럴 때 (김)기중이가 나가는 형식이다. 이 세 명의 출전은 선발 테스트도 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2승을 포함해 최근 5연승을 질주하며 거센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한화는 이날 문현빈(2루수)-오선진(유격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최인호(좌익수)-닉 윌리엄스(우익수)-정은원(지명타자)-최재훈(포수)-장진혁(중견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한승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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