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서채현, IFSC 월드컵 11차 대회 리드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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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서채현(20)이 2023년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11차 대회 여자부 리드에서 4위에 올랐다.

서채현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슬로베니아 코퍼에서 열린 대회 리드 결승에서 38+를 기록했다. 얀야 가른브렛(슬로베니아·완등), 모리 아이(일본·44+), 비타 루칸(슬로베니아·40+)에 이어 4위에 랭크됐다. 서채현은 예선에서 3위를 기록했다. 준결승에서 34를 기록하며 26명 중 공동 3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달 7일 세계선수권대회 리드 종목에서 동메달을 따냈던 서채현은 메달 획득을 노렸다. 하지만 결승에 오른 8명 가운데 4위에 랭크돼 시상대에는 오르지 못했다.

한편, 함께 출전한 '암벽여제' 김자인은 준결승에서 26+를 작성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0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