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조진용·장예찬, 추계실업검도 6·4단부 ‘최강劍’
5단부 부천시청 성현곤, 준우승…남자 단체전 수원시청은 3위
전·현 국가대표 조진용과 장예찬(이상 용인특례시청)이 제20회 추계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나란히 남자 6단부와 4단부 정상에 동행했다.
이인희 감독의 지도를 받는 조진용은 10일 전남 무안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 6단부 결승전서 류하늘(무안군청)을 상대로 머리치기로 기선을 잡은 뒤 허리치기를 허용해 1대1 동점을 내줬으나, 경기종료 43초를 남기고 회심의 손목치기로 결승점을 뽑아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앞서 조진용은 16강전서 방지훈(광명시청)에 머리치기 한판승을 거둔 후 준준결승서는 주연우(대구 달서구청)를 맞아 머리치기와 손목치기로 2대0 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이어 준결승전서 조진용은 김정진(남양주시청)을 머리치기 2개 성공으로 2대0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나섰다.
또 남자 4단부 결승서 국가대표 장예찬은 김도하(구미시청)에 연장 접전 끝에 허리치기 한판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해 SBS검도왕대회(2월) 개인전 1위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장예찬은 앞선 32강전서 김지호(광주북구청)를 손목치기 1대0, 16강전서 차석환(창원특례시청)을 머리치기 2개로 2대0 승리를 거둔 뒤 준준결승서 김준호(광명시청)에 머리치기 한판승을 거뒀다. 이어 4강전서는 김한범(무안군청)에게 손목치기를 먼저 빼앗겨 위기에 몰렸지만 머리치기 2개를 잇따라 성공해 역시 연장전 끝 2대1로 승리했다.
이인희 용인시청 감독은 “이번 시즌 유난히도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번번이 우승 문턱서 주저앉아 힘들었는데 시즌 마지막 실업대회서 4단부와 5단부를 석권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게 돼 기쁘다”라며 “다음달 전국체전 이후 동계훈련 기간 기량을 더 연마해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자 5단부 결승에 올랐던 성현곤(부천시청)은 김제승(창원특례시청)에게 연장전 끝 허리치기를 내줘 0대1로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했으며, 6단부 유재혁, 김정진(이상 남양주시청), 5단부 정재석(수원특례시청), 박승준(광명시청)은 모두 4강서 져 공동 3위에 머물렀다.
이 밖에 남자부 단체전서 수원특례시청은 4강서 홈팀 무안군청에 아쉽게 2대3으로 역전패해 창원시청과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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