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연 "초고속 컴백? 오히려 대표님께 황소처럼 굴려달라고 하는 중"[인터뷰①]

정승민 기자 2023. 9. 1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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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CK'(노크) 열풍 이후 첫 싱글 앨범 'The Move: Street'로 컴백하는 이채연이 관련 뒷이야기를 밝혔다.

지난달 31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싱글 1집 'The Move: Street'로 컴백하는 이채연과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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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싱글 1집 'The Move: Street'
'KNOCK' 챌린지 열풍 이후 컴백
지난 6일 발매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KNOCK'(노크) 열풍 이후 첫 싱글 앨범 'The Move: Street'로 컴백하는 이채연이 관련 뒷이야기를 밝혔다.

지난달 31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싱글 1집 'The Move: Street'로 컴백하는 이채연과 이야기를 나눴다.

싱글 1집 'The Move: Street'는 이채연의 춤에 대한 열망과 애정을 대담하게 담아낸 앨범으로, 발레, 스트릿, 걸스힙합, 탱고 등 다채로운 장르의 댄서 이미지를 자신만의 방식대로 해석했다.

해당 앨범에는 타이틀곡 'LET'S DANCE'(렛츠 댄스)를 비롯해 비발디의 사계 '봄'을 샘플링한 'Intro : Shangri-La', '동굴'의 포근한 어둠을 자기만의 세계로 해석해, 밝은 빛보다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노랫말을 담은 'Cave'까지 총 3개의 트랙이 수록돼 있다.

먼저 신보에 관해 이채연은 "뮤직비디오 안에서 자유롭고 에너제틱한 모습을 다양한 장르로 표현하고 싶었다. 이번에는 스트릿 장르 댄서 콘셉트로 변신해 봤는데, 스트릿 장르도 정해진 게 아니라 저다운 모습으로 재해석한 것"이라며 "저만의 해석으로도 발레, 탱고, 힙합을 표현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춤에 대한 제 열정을 담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이채연은 지난 4월 발매한 미니 2집 'Over The Moon' 타이틀곡 'KNOCK'로 챌린지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화제를 모았다. 이에 관해서 이채연은 "큰 사랑을 받을 줄 몰랐다. 저한테는 과분하지만, 감사하고 믿기지 않는 하루하루를 보냈던 것 같다. 길거리 다니면서도 제 노래가 들리니까 그때부터 체감이 됐다. 이뿐만 아니라 대학 축제 무대에 오른 것도 그렇고 갖고 있던 로망이 하나씩 이뤄질 때마다 더 체감되는 것 같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또한 이채연은 "노크 이후에 어떤 모습으로 다시 찾아봬야 하나 고민했고, 노크에서 좋았던 부분을 가지고 다음 앨범을 시작하고 싶었다"며 "노크가 무대 위에서 저를 알려준 노래라고 한다면, 이번에는 듣고 보는 분들을 위한 곡이라고 생각한다. 무대 위에서 이채연이 보여주고 싶은 노래가 노크였다면, 렛츠 댄스는 다 같이 놀고 즐길 수 있는 노래다. 노크에서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퍼포먼스가 반응이 좋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가져가도 좋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 곡명부터 퍼포먼스에 대한 열망이 가득 드러나 있는데, 과연 'LET'S DANCE' 안무는 어떻게 기획했을까. 이채연은 "노크가 손 위주였다면 이번에는 발 위주의 댄스를 하자 해서 셔플 댄스를 포인트 안무로 넣었다. 이전에 한때 유행했던 셔플 댄스를 다시 일으켜 보자는 의견이 있었고, 중간에 탱고 요소도 살짝 섞어 탱고와 셔플의 느낌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는 챌린지를 세 구간으로 만들었다는 이채연은 "챌린지를 생각하고 안무를 만든 건 아니다. 그래서 이번에 세 구간을 만들고 아티스트분들에게 어느 부분 하고 싶냐 의견을 여쭤본 다음에 진행하고 있다"며 "포인트 안무가 셔플이다 보니 챌린지로 해야 하나 싶어서 했던 게 첫 번째 구간이고, 셔플 뒤에 나오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 부분이 두 번째 구간, 노크 때처럼 휘몰아치는 부분을 챌린지로 해야 하나 해서 이 부분까지 세 구간으로 만들었다"고 뒷이야기를 밝혔다.

그리고 이날 먼저 들어본 타이틀곡 'LET'S DANCE'가 서머송 느낌이 강했던 만큼, 여름 끝 무렵이라는 시기에 아쉬움이 없냐는 물음에 이채연은 "여름에 나왔으면 좋았겠다 생각하긴 했지만, 노크가 4월에 나왔기 때문에 더 빨리 나올 순 없었다. 분위기는 여름이지만 렛츠 댄스 자체는 계절감이 상관없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채연은 지난해 10월 발매한 첫 미니 앨범 'HUSH RUSH'에 이어 지난 4월 'Over The Moon', 그리고 지난 6일 발매한 'The Move: Street'까지 약 1년 동안 3개의 앨범을 발매하며 숨 가쁘게 활동했다. 이에 힘들지는 않았냐는 물음에 이채연은 "전혀 힘들지 않았다. 오히려 황소처럼 굴려달라고 대표님께 말씀드리고 있다"며 "빠른 컴백은 주변 분들의 도움 없이 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또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응원해 주신 만큼 더 빨리 돌아올 수 있었다"고 무한한 열정을 드러냈다.

[사진=RBW, WM엔터테인먼트]

이채연 "대학 축제, 연말 무대 불러주시면 기가 막히게 부서져라 무대할 것"[인터뷰②]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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