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m 맨몸으로 헤엄쳐 구조했다…한밤 바다에 빠진 여성 살린 해경

부산CBS 송호재 기자 2023. 9. 10. 13: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벽 시간 부산 앞바다에 빠진 50대 여성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이에 육지에서 순찰차를 타고 온 기장파출소 박철수(39) 경사는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들어 구조 지점까지 200m를 왕복으로 헤엄쳐 여성을 구했다.

구조된 여성은 소방헬기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을 무사히 구조한 박 경사는 탈진과 근육 경련 등으로 병원에 입원해 회복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 기장 앞바다에 50대 여성 빠져 해경 출동
울산해경 기장파출소 박철수 경사, 400m 헤엄쳐 맨몸으로 구조
10일 새벽 부산 기장 앞바다에 빠진 50대 여성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울산해양경찰서 제공


새벽 시간 부산 앞바다에 빠진 50대 여성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0일 0시 30분쯤 부산 기장군 기장읍 앞바다에 여성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곧바로 현장에 출동했지만 수심이 얕아 연안구조정 등 장비가 접근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육지에서 순찰차를 타고 온 기장파출소 박철수(39) 경사는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들어 구조 지점까지 200m를 왕복으로 헤엄쳐 여성을 구했다.

구조된 여성은 소방헬기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을 무사히 구조한 박 경사는 탈진과 근육 경련 등으로 병원에 입원해 회복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항포구나 방파제 등 해안가를 다닐 때 해상 추락 위험성이 있으니 안전해 각별히 유의 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부산CBS 송호재 기자 songas@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