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2, 넷플릭스에 없으니 더 궁금"…콘텐츠 자신감 얻은 KT '독점' 전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드라마 신병2에 대한 다시보기 문의가 주요 검색 사이트에서 종종 나타나고 있다.
KT는 실제로 드라마 신병 시리즈는 지니TV에서 시청자들이 찾아 올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자평했다.
KT그룹 미디어본부 관계자는 "지니TV 오리지널은 모든 지니TV 가입자가 무료로 누릴 수 있는 콘텐츠이자 혜택"이라며 "대표 콘텐츠인 신병 시리즈를 지니TV 가입자에게 독점 제공해 고객 혜택을 극대화 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털 사이트서 '다시보기' 문의도…"입소문 타면서 시청률↑"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신병2 어디서 볼 수 있나요?"
드라마 신병2에 대한 다시보기 문의가 주요 검색 사이트에서 종종 나타나고 있다. 국내 인기 드라마들은 넷플릭스 등과 같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볼 수 있는 반면 신병2는 볼 수가 없다.
현재 신병2의 다시보기는 오직 KT의 IPTV 서비스 '지니TV'에서만 가능하다. KT는 지니TV 오리지널 콘텐츠로 선보인 만큼 이용자들에게만 독점제공 한다. KT그룹이 만드는 자체 콘텐츠의 경쟁력이 높아졌다고 보고 배팅한 것이다.
KT는 실제로 드라마 신병 시리즈는 지니TV에서 시청자들이 찾아 올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자평했다.
전체 10부작이었던 신병1은 지니TV에서만 500만회 이상 이용될 정도로, 지난해 지니TV 콘텐츠 중 최다 이용 트래픽을 기록했다.
12부작인(TV방영 버전은 6부작) 신병2는 신병1보다 지니TV 트래픽이 약 40% 가량 높아 전작을 뛰어넘는 성과를 냈다. 지난달 28일 첫 방송 이후 10일 만에 이용자수가 200만회를 넘어섰다.
KT는 다시보기가 지니TV에서만 제공됨에도 입소문을 타며 화제가 됐고, 이는 다시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ENA채널에서 TV버전으로 4회까지 방영된 신병2의 평균 시청률은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 2.39%다. 지난해 최고 화제작 ‘이상한변호사 우영우’의 시청률 2.99%보다는 약간 낮다.
KT는 특히 남성 시청자들의 지지가 높다는 데 주목했다. 일반적으로 드라마 시청자의 성비는 여자 60%, 남자 40%이지만, 신병2는 여자 54.5% 남자 45.5%로 남성 시청자의 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앞선 드라마 '남남',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남성 시청자 비율은 약 37% 수준이다.
이 같은 남성 시청자의 지지에 대해 KT는 "원작에 대한 존중을 살리면서 영상화를 통해 새로운 요소들을 추가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시즌2 각본에는 신병 시리즈 원작자인 장삐쭈 작가가 직접 참여했다. 또 원년 멤버들이 참여하면서 기존 팬층의 지지도 확보할 수 있었다. 여기에 시즌1에 없던 새로운 중대장 오승윤(김지석 분)이 합류하면서 새로움을 더했다.
이에 더해 시즌1에서 다루지 못했던 유격, 화생방, 행군 등을 소재로 포함해 생활관 위주였던 시즌1과 달리 다양한 병영 생활 그려내 시즌2만의 차별화도 이뤘다.
KT그룹 미디어본부 관계자는 "지니TV 오리지널은 모든 지니TV 가입자가 무료로 누릴 수 있는 콘텐츠이자 혜택"이라며 "대표 콘텐츠인 신병 시리즈를 지니TV 가입자에게 독점 제공해 고객 혜택을 극대화 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 이 시험장 아니네" "수험표 없어요"…경찰이 해결사[2025수능]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최지혜 "3번째 남편과 이혼…남친과 4개월만 동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