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전지희, 중국에 1-3 패배…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 동메달 획득

조영준 기자 2023. 9. 1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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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탁구 복식 세계 랭킹 1위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가 만리장성을 넘지 못하며 2023 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10일 강원도 평창돔에서 열린 2023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쑨잉사-왕이디 조에 1-3(5-11 11-5 9-11 8-11)으로 졌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2021년 도하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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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유빈(오른쪽)과 전지희 ⓒ2023 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여자 탁구 복식 세계 랭킹 1위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가 만리장성을 넘지 못하며 2023 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10일 강원도 평창돔에서 열린 2023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쑨잉사-왕이디 조에 1-3(5-11 11-5 9-11 8-11)으로 졌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2021년 도하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당시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문제로 참가하지 않았다.

안방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신유빈-전지희 조는 2연패에 도전했다. 그러나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 신유빈 ⓒ2023 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

4강에서 탈락한 신유빈-전지희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국 이번 대회에 나선 한국 선수단은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여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남자 단체전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고 혼합 복식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 조는 동메달을, 임종훈-장우진 조와 안재현(한국거래소)-박강현(한국수자원공사) 조가 남자 복식에서 동메달을 1개씩 따냈다.

남녀 단식에서는 16강에서 모두 탈락했다. 결국 한국은 여자 단체전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에서 결승에 오르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탁구 최강국' 중국은 이번 대회에 걸린 금메달 7개 가운데 6개를 확보했다. 남자 단식 4강에 3명의 선수를 진출시킨 중국은 이번 대회 금메달을 싹쓸이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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