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중기 48.3%,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

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2023. 9. 1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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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기업 2곳 중 1곳은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중소기업 800곳을 대상으로 추석 자금 수요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48.3%가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응답 기업들은 올해 추석 자금으로 평균 1억 1560만 원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부족한 자금은 평균 1280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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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이미지 제공


국내 중소기업 2곳 중 1곳은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중소기업 800곳을 대상으로 추석 자금 수요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48.3%가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추석에는 상여금을 주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37.3%였는데, 이보다 11.0%p 상승한 것이다.

상여금 규모도 작년 추석보다 증가했다. 정액 지급하겠다는 기업의 경우 지급액이 지난해 추석 1인당 40만 2천 원에서 올해 44만 7천 원으로 11.2% 늘었다. 정률 지급한다는 기업도 지난해 기본급의 50.0%에서 올해 53.7%로 지급 수준을 높이겠다고 응답했다.

응답 기업들은 올해 추석 자금으로 평균 1억 1560만 원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부족한 자금은 평균 1280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족 자금 확보 방안(복수 응답)으로는 '납품대금 조기회수'(44.4%), '금융기관 차입'(20.4%), '결제 연기'(19.4%) 등을 꼽았다. '마땅한 대책이 없다'는 답변도 25.9%였다.

올해 추석 자금 사정에 대해서는 응답 기업의 57.4%는 '작년과 다르지 않다'고 답했다. 지난해 추석보다 올해 자금 사정이 더 곤란하다는 응답은 26.9%, 비교적 원활하다는 답변은 15.8%였다.

응답 기업의 39.4%는 올해 추석 공휴일(9월 28일~10월 1일) 외에 추가 휴무 계획이 있다고 답했고, 추가 휴무 기간은 임시 공휴일인 10월 2일과 개천절(10월 3일)을 포함해 평균 1.5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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