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지역발전 전략 소홀 분위기 격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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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서천지역 상생 발전'에 대한 의무를 포기하면서 지역사회는 격앙된 분위기가 나오고 있다.
그나마 국립생태원은 같은 이유로 지역민의 따가운 눈총을 받자마자 개선책 마련에 동분서주 하는 것과는 상당한 온도차이가 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논란의 중심에 선 이유는 해양수산부 산하 정부기관이 서천군에 마련되면 그만큼 지역민 고용 측면에서도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현재로선 그 효과가 거의 제로(0)에 가깝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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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방문 정체, 기관 존폐 불투명
[서천]서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서천지역 상생 발전'에 대한 의무를 포기하면서 지역사회는 격앙된 분위기가 나오고 있다.
그나마 국립생태원은 같은 이유로 지역민의 따가운 눈총을 받자마자 개선책 마련에 동분서주 하는 것과는 상당한 온도차이가 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논란의 중심에 선 이유는 해양수산부 산하 정부기관이 서천군에 마련되면 그만큼 지역민 고용 측면에서도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현재로선 그 효과가 거의 제로(0)에 가깝기 때문이다.
자원관에 따르면 기관 운영이 시작된 2015년 지역민 고용은 44명이었고 2018년 71명을 기록 했지만 최근 들어선 미미한 수준이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지역민 고용은 7명, 6명, 25명, 15명, 3명 등이다.
이 같은 결과는 지속적으로, 일정하게 지역민 고용을 유지할 수 있는 여건이 여전히 없다는 방증이다.
한 사회단체장은 "연구직 등 전문직 영역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지역고용 및 지역상생을 염두에 둔 경영을 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최근 자원관의 방문 관람객 숫자도 정체돼 국립생태원보다 기관의 관람 경쟁력이 크게 약화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2015년 개관이후, 5년만인 2019년 100만 번째 방문객을 맞이 한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연간 방문객은 6만 명, 2021년엔 11만여 명을 기록했다가 지난해 20만 명을 회복했지만 그 이상의 관광객 유입은 전망키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국립생태원은 코로나 발생 이후, 3년 동안에도 누적 관람객수가 최소 84만 여명으로 파악, 향후 기관의 존폐문제로 까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주민 김모(60) 씨는 "자원관의 홍보전략이 소홀하다 보니, 군이 추진한 인접한 장항송림 숲이 상대적으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면서 관람 경쟁력이 역전됐다. 자체 경쟁력 강화 및 지역상생이 시급한 현안"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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