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본사 LS마린솔루션, 아태 광케이블 유지보수 사업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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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에 본사를 둔 LS마린솔루션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저 광케이블 유지보수 사업자로 선정됐다.
LS마린솔루션은 이 지역 해저 광케이블 유지보수를 맡게 되면서 연간 약 130억 원의 고정 수익을 확보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유지보수 대상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저 케이블 19개 시스템이다.
LS마린솔루션은 일본 선박 운용사가 독점하던 아태지역 해저 케이블 유지보수 시장에 진출해 1997년부터 공동으로 사업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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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 8만5000km 19개 시스템
부산 해운대구에 본사를 둔 LS마린솔루션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저 광케이블 유지보수 사업자로 선정됐다.
LS마린솔루션은 이 지역 해저 광케이블 유지보수를 맡게 되면서 연간 약 130억 원의 고정 수익을 확보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금액은 지난해 매출 약 428억 원의 약 30%에 해당한다.
유지보수 대상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저 케이블 19개 시스템이다. 총 연장 길이가 약 8만5000㎞에 이른다. 계약 기간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다.
전 세계적으로 230개 이상의 해저 케이블 시스템이 200여 국가에 연결되어 운용된다. 각국의 주요 통신사업자들이 아시아태평양을 비롯 북미와 대서양 등 지역별로 협정을 체결해 유지보수를 진행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KT를 비롯해 미국 AT&T, 일본 KDDI, 중국 차이나텔레콤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5년 단위로 경쟁 입찰을 통해 유지보수 사업자를 선정한다. LS마린솔루션은 일본 선박 운용사가 독점하던 아태지역 해저 케이블 유지보수 시장에 진출해 1997년부터 공동으로 사업에 참여한다.
이승용 LS마린솔루션 대표는 “30년의 업력을 통해 각국의 주요 통신사업자들에게 신뢰를 쌓았다”며 “인터넷과 클라우드 수요 증가 등으로 해저 광케이블 구축이 확대되고 있어 사업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LS마린솔루션은 1995년 KT 계열사인 한국해저통신으로 출발해 KT서브마린으로 사명을 바꿨다가 최근 LS그룹이 대주주가 되면서 사명을 다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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