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창 中총리, EU 집행위원장 회담…"안보 핑계로 협력 막지 말아야"

문예성 기자 2023. 9. 10. 12: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창 중국 총리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르술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만나 안보를 핑계로 경제협력을 막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중국과 유럽의 주요 흐름은 협력이고, 그 관계의 본질은 상생협력"이라면서 "세계 발전의 주요 엔진으로 중국과 EU는 단합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유럽 관계 본질은 상생협력…단합 강화해야"
"디리스킹과 협력 모순되지 않아"
[뉴델리=신화/뉴시스] 9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 뉴델리에서 리창 중국 총리와 우르술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3.09.10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리창 중국 총리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르술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만나 안보를 핑계로 경제협력을 막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1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리 총리가 이날(현지시간 9일 오후) 뉴델리에서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회담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리 총리는 "중국과 유럽의 주요 흐름은 협력이고, 그 관계의 본질은 상생협력“이라면서 ”세계 발전의 주요 엔진으로 중국과 EU는 단합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중국과 EU 관계 안정성으로 세계 정세의 불확실성을 대응해야 한다“면서 ”중국과 유럽은 상호 신뢰를 증진하고 이견을 적절히 처리하며 세계 평화와 발전에 더 많은 기여를 하려 한다“고 역설했다.

리 총리는 ”디리스킹과 협력은 모순되지 않고, 상호의존한다고 안전하지 않다고 봐서는 안된다“면서 ”경제문제를 안보화, 정치화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의 발전과 개방이 유럽과 세계에 가져다주는 것은 위험이 아닌 기회“라고 부연했다.

리 총리는 ”중국은 유럽과 소통 및 협력을 강화하려 하며 양자 관계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높이려 한다“면서 "유럽이 중국 기업에 공평, 공정, 비차별적인 환경을 제공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유럽과 청정에네지, 녹색 금융 등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하려 한다“며 ”개발도상국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도록 지원을 제공하려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올해 초부터 유럽과 중국 간 교류가 지속적으로 강화돼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화답했다.

또한 "유럽은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과 대화와 협력을 강화하고 기후변화와 같은 세계적인 도전에 공동대응하려 한다”고 역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