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돈으로 샀냐?” 집 없는 사람도 많은데…10대 임대인 폭발적 증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집이 없는 사람도 많은데, 미성년 임대인 수는 해마다 늘어 최근 5년 새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경숙 의원은 "부동산으로 불로소득을 얻고 있는 미성년 임대인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미성년자의 부동산 상당수가 부모의 부동산일 가능성이 큰 만큼 탈세나 편법 증여 또는 상속 등이 없도록 국세청이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집이 없는 사람도 많은데, 미성년 임대인 수는 해마다 늘어 최근 5년 새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상당수가 부모의 부동산일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2021년 기준 미성년 임대인 3136명이 벌어들인 임대 소득은 548억여원으로, 1인당 연평균 1748만원을 벌어들였다.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미성년 임대인은 매년 늘었다.
연도별로 보면 2017년 2415명, 2018년 2684명, 2019년 2842명, 2020년 3004명, 2021년 3136명 등이었다. 5년 새 그 수가 약 30%(721명) 늘어난 셈이다.
2017∼2021년 미성년자들이 벌어들인 임대소득은 총 2716억3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임대소득은 2017년 504억1900만원, 2018년 548억8600만원, 2019년 558억8100만원, 2020년 556억1800만원, 2021년 548억3000만원이었다.
2021년 미성년 임대인 3136명 중 상가 임대 인원은 2820명이고, 이들의 평균 연 임대소득은 1770만원이었다. 주택을 임대한 미성년자는 144명으로 평균 1528만원을 벌었다.
양경숙 의원은 “부동산으로 불로소득을 얻고 있는 미성년 임대인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미성년자의 부동산 상당수가 부모의 부동산일 가능성이 큰 만큼 탈세나 편법 증여 또는 상속 등이 없도록 국세청이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park@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동엽 '대마초 구속 사건' 언급…"출소 전 美서 요양"
- 블랙핑크 로제, 음바페·해밀턴 선수와 여행 모델
- '사생활 유출 피해' 한성주, 12년 만에 공식석상…고대 치어리딩 등장
- 일본, 독일과 친선경기 4-1 대승…클린스만의 한국과 천양지차
- 서동주 "父서세원과 10년간 연락 안해…밉고 그리워" 눈물
- 김히어라, 학폭 피해자와 통화 녹취록 공개…폭행 시인
- ‘서현역 흉기 난동’ 최원종 “구치소 벌써 괴로워"…언론에 편지
- '사생활 유출 피해' 한성주, 12년 만에 공개석상 나오나
- 경찰, ‘외설 공연 논란’ 마마무 멤버 화사 소환 조사
- BJ 유혜디, 전 남친 만행 폭로 …"낙태 강요와 성폭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