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다!' 호날두, 모로코 지진 피난민 위해 본인 호텔 '피난처로 개방'

장하준 기자 2023. 9. 1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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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뜻깊은 일을 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0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알 나스르)가 모로코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본인의 호텔을 피난처로 개방했다"라고 전했다.

호날두의 호텔은 최근 지진이 발생한 모로코의 고대 도시인 마라케시에 위치해 있다.

모로코는 8일 밤에 발생한 강력한 지진으로 큰 피해를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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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로코 피난민들을 위해 호텔을 개방한 호날두 ⓒ마르카
▲ 호날두의 호텔 피난처 소식을 보도한 마르카ⓒ마르카
▲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모로코 ⓒ연합뉴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뜻깊은 일을 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0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알 나스르)가 모로코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본인의 호텔을 피난처로 개방했다”라고 전했다. 호날두의 호텔은 최근 지진이 발생한 모로코의 고대 도시인 마라케시에 위치해 있다.

모로코는 8일 밤에 발생한 강력한 지진으로 큰 피해를 겪고 있다. 여러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망자가 2,000여 명에 이를 정도의 지진이었다. 모로코에서 이러한 강진이 발생한 것은 무려 120년 만의 일이다.

▲ ⓒ연합뉴스
▲ ⓒ연합뉴스

지진으로 건물들이 붕괴됐으며, 당황한 모로코 시민들은 거리와 골목길로 빠져나왔다. 단 20초 동안 발생한 지진이었지만 그 피해는 상당했다. 피해가 집중된 아틀라스 산맥 지역에서는 도로가 끊겨 구조를 위한 구급차 통행도 어려운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피앙 암라바트와 하킴 지예흐 등의 모로코 대표 선수들은 조국에 응원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그리고 호날두가 나섰다. 본인 소유의 모로코 호텔을 피난처로 개방한 것이다. 현재 모로코 시민들은 거리를 돌아다니며 피난처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호날두의 선의로 많은 피난민이 안전한 호텔로 대피할 수 있게 됐다. 축구 팬들은 호날두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호날두는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고 9일에 열린 슬로바키아와 유로 2024 예선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포르투갈은 전반 43분에 터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결승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 호날두
▲ 호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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