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타 침묵한 김하성…타율 0.271로 하락

배재흥 기자 2023. 9. 1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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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김하성이 10일 텍사스전에서 수비를 하고 있다. 휴스턴|AFP연합뉴스



김하성(28·샌디에이고)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김하성은 10일 메이저리그(MLB) 휴스턴과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이날 휴스턴 선발 크리스티안 하비에르를 만나 고전을 면치 못했다. 1회 헛스윙 삼진을 시작으로 3타석 연속 하비에르에게 삼진을 당했다.

그는 5-7로 뒤진 6회초 1사 만루 기회에서도 바뀐 투수를 상대로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했으나, 적시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전날 ‘멀티 히트’로 활약했던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71로 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4-2로 앞서가던 5회 휴스턴에 5점을 내줘 역전을 허용한 이후 1점을 만회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피츠버그 배지환은 이날 애틀랜타 원정경기에 9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8-4 승리에 앞장섰다. 시즌 타율은 0.241에서 0.245(278타수 68안타)로 올라갔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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