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안식공원 봉안 시설 만장 임박···‘제2 안식의 집’ 건립 등 장사시설 확충 나서
강원 춘천시는 안식공원 봉안 시설 만장에 대응하고, 늘어나는 화장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장사시설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춘천 안식공원에는 분묘 1480기(100%), 가족 봉안묘 1273기(95%), 봉안당 1만992기(88%), 자연장지 1만6447기(17%)가 안치돼 있다.
분묘는 이미 만장이 됐고, 자연 장지를 제외한 가족 봉안묘와 봉안당도 공간이 거의 없는 상태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오는 2024년 7월까지 78억원을 들여 ‘제2 안식의 집’을 건립하기로 했다.
‘제2 안식의 집’ 봉안 시설 규모는 모두 1만5000기다.
춘천시는 ‘제2 안식의 집’ 건립 사업이 마무리되면 봉안 수요를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화장로 개선 사업도 추진된다.
춘천시는 늘어나는 화장 수요와 감염병 확산에 따른 화장 대란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2024년까지 35억원을 들여 노후 화장로 6기를 교체하고, 추가로 1기를 증설하기로 했다.
춘천 안식공원에서 화장되는 사례는 2018년 4013건에서 지난해 6176명건으로 많이 늘어났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최근 안식원을 찾아 봉안당과 화장시설 등을 점검하기도 했다.
육 시장은 “늘어나는 화장수요에 맞춰 공설 장사시설을 대폭 확충할 예정이다”라며 “최대한 빨리 공사를 마무리 해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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