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절반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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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두 곳 중 한 곳 꼴로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48.3%는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다고 응답해 지난해(37.3%) 대비 11.0%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추석 자금으로 평균 1억1560만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필요자금 대비 부족자금은 평균 1280만원으로 집계됐다.
추석 공휴일(9월28일~10월1일) 이외 추가 휴무계획에 관해서는 응답 기업 10곳 중 4곳(39.4%)이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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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여금 지급 규모도 2022년보다 늘어나
중소기업 두 곳 중 한 곳 꼴로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11%포인트 늘어난 비율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중소기업 추석 자금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중소기업 800개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됐다.
하지만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고 느끼는 기업 비중은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추석보다 올 추석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는 응답이 26.9%로 원활하다는 응답(15.8%)보다 높았다. 지난해 수준이라는 응답은 57.4%를 차지했다.
자금 사정이 곤란한 주원인(복수 응답)으로 △판매·매출 부진(77.7%)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인건비 상승(36.7%) △원·부자재가격 상승 (33.0%) △대금회수 지연(11.6%)의 순서로 높게 나타났다.
올해 추석 자금으로 평균 1억1560만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필요자금 대비 부족자금은 평균 128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조사 결과 대비 필요금액(1억5700만원)과 부족금액(2200만원) 모두 감소했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고금리·유가 상승 등 어려움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정부가 내수진작과 수출 지원 확대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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