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광의 에이스 김연주, "고우석 선배님 따라잡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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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놓고 보면, 상당히 섬세할 것 같은 성격일 것으로 오해한다.
봉황대기 결승 직후 만난 김연주는 "아쉽지만, 우리 동료들 너무 최선을 다했다. 만약에 내가 던질 기회가 있었다면, 2-0으로 경기가 끝나 우리가 우승했을 것이라 확신한다. 하지만, 후회 없이 대회를 치렀다."라며 덤덤하게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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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목동, 김현희 기자) 이름만 놓고 보면, 상당히 섬세할 것 같은 성격일 것으로 오해한다. 세광고 투수 김연주를 두고 하는 이야기다.
그러나 착각이다. 마운드에만 올라가면 싸움닭으로 돌변한다. 스트라이크를 잡아가는 과정과 군더더기 없는 투구폼은 섬세해 보일지 모르지만, 타자 하나를 잡아가는 과정만큼은 상당히 와일드하다. 그래서 붙여진 별명도 '리틀 고우석'이다.
실제로 둘은 닮았다. 물론, 빠른 볼 구위나 구속은 고우석이 훨씬 한 수 위지만, 충암고 시절의 고우석만 놓고 본다면 투구 스타일이나 볼의 힘이 상당히 비슷하다. 그래서 김연주는 인터뷰 요청이 들어올 때마다 "롤 모델은 고우석 선배님"이라는 이야기를 잊지 않는다.
봉황대기 결승 직후 만난 김연주는 "아쉽지만, 우리 동료들 너무 최선을 다했다. 만약에 내가 던질 기회가 있었다면, 2-0으로 경기가 끝나 우리가 우승했을 것이라 확신한다. 하지만, 후회 없이 대회를 치렀다."라며 덤덤하게 소감을 밝혔다.
봉황대기가 김연주에게는 마지막 대회다. 시즌을 마무리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김연주는 "아직 실감은 나지 않는다. 그런데, 시상식도 마치니 조금씩 실감이 나는 것 같기도 하다."라며 5일 앞으로 다가온 드래프트를 꿈꾸고 있다.
특별히 가고 싶은 구단이 있냐고 질문했더니, 김연주의 대답은 망설임이 없었다. "어느 구단이든 좋다."는 것이다. 뽑아 준다면, 그에 보답하여 최선을 다 하겠다는 이야기다. 148km에 이르는 빠른 볼을 꾸준히 던질 줄 아는 특징을 지니고 있기에, 프로 스카우트팀 역시 김연주를 주시하고 있다. 지명 여부보다는 몇 라운드에서 호명되느냐가 관건이다.
LG에서 퇴단한 이후 세광고에서 지도자를 시작한 박지규 코치는 MHN스포츠에 "(김)연주 정말 대단하다. 체격은 조금 작지만, 프로에서 원하는 구위와 배짱을 가지고 있다. 분명 성공할 것이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얼마 전까지 프로 1군 무대에서 활약했던 박 코치의 말이 맞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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