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2안타 1타점 활약…4경기 연속 안타 행진

김희준 기자 2023. 9. 1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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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배지환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벌어진 2023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3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은 배지환은 애틀랜타 좌완 선발 딜런 도드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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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애틀랜타 8-4로 제압
[애틀랜타=AP/뉴시스]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벌어진 2023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2023.09.10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배지환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벌어진 2023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지난 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일주일 만에 멀티히트다. 6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배지환은 시즌 타율을 0.241에서 0.245(278타수 68안타)로 끌어올렸다.

배지환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날카롭게 돌아갔다.

3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은 배지환은 애틀랜타 좌완 선발 딜런 도드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배지환은 후속타자 키브라이언 헤이스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헤이스의 타구가 좌중간으로 굴러나갔고, 배지환은 헬멧이 벗겨지도록 전력질주해 득점에 성공했다.

배지환은 4회초 무사 1루에서 번트를 시도했지만, 1루 주자를 2루로 보내는데는 실패했다. 애틀랜타 1루수 맷 올슨이 재빨리 타구를 잡아 2루로 송구, 1루 주자를 잡아냈다.

선행주자를 아웃시키고 1루를 밟은 배지환은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좌전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는 못했다.

배지환은 피츠버그가 5-3으로 앞선 5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상대 우완 불펜 투수 마이클 톤킨의 낮은 슬라이더를 노려쳐 안타로 연결했다.

배지환은 7회초 1사 1루 상황에서는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홈런 두 방을 포함해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면서 8-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1회말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애틀랜타 리드오프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는 피츠버그 선발 요한 오비에도가 던진 4구째가 몸쪽으로 향하자 불만을 드러냈다.

오비에도가 대꾸한 뒤 둘은 서로에게 다가서며 언쟁을 벌였고, 양 팀 선수들이 더그아웃에서 뛰어나왔다. 선수들이 아쿠냐 주니어와 오비에도를 멀찌감치 떼어놓으면서 더 큰 사태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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