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150km 파이어볼러 이의리에게 또 시련이…1군에서 잠시만 안녕 ‘곧 돌아온다’[MD광주]
광주=김진성 기자 2023. 9. 10. 11:55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 왼손 150km 파이어볼러 이의리(21)에게 또 시련이 닥쳤다. 이번엔 손가락 물집이다.
KIA는 10일 광주 LG전을 앞두고 이의리를 1군에서 빼고 이날 선발 등판하는 우완 김건국을 1군에 등록했다. 이의리는 9일 광주 LG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 4⅓이닝 3피안타 3탈삼진 5사사구 4실점(3자책)했다.
5회 1사까지 잡은 뒤 갑자기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서재응 투수코치가 이의리의 중지를 확인하기도 했다. 굳은 살이 벗겨지면서 더 이상 투구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결국 갑자기 강판했고, 선발로테이션에서 한 번 빠진다.
김종국 감독은 이와 같은 내용을 전했다. 그러나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한 턴만 쉬면 된다. 그러면 좋아질 것 같다. 어깨 이슈에선 편안해졌다”라고 했다. 결국 다음주에도 대체 선발투수를 두 차례 써야 한다는 결론에 이른다. 황동하와 김건국 외에도 몇몇 투수가 준비 중이다.
오히려 어깨 통증으로 한 차례 쉬고 돌아온 뒤 2경기서 1패 평균자책점 8.59로 좋지 않았던 게 걸린다. 3일 인천 SSG전서 3이닝 4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3볼넷 4실점했다. 2경기서 7⅓이닝을 소화하며 사사구 8개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투수가 워낙 예민해서 그렇다. 잠깐 쉬었다가 돌아와서 그런 것 같다. 한번 쉬고 돌아오면 또 괜찮을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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