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업이지만 고마운 존재...리버풀과 '4년 재계약'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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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가 리버풀과 4년 재계약에 임박했다.
2020-21시즌에 앞서 앤드류 로버트슨의 백업 자원을 찾던 리버풀은 치미카스를 데려왔다.
리버풀과 치미카스의 계약 기간은 본래 2025년까지로 2년 남아 있었다.
하지만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리버풀은 치미카스에게 2027년까지 계약 연장을 제안했으며 치미카스가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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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가 리버풀과 4년 재계약에 임박했다.
그리스 출신의 준척급 자원이다. 현대적인 전술에 적합한 공격적인 풀백이다. 오버래핑과 언더래핑 등 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상대의 공간에 파고들며 왼발 킥을 활용한 크로스 능력이 좋다. 동료와의 연계 능력도 준수하고 직선적인 드리블을 통한 탈압박에도 능하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했다. 2014년엔 '명문' 올림피아코스로 향했고 2번의 임대를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2018-19시즌 컵 대회 포함 28경기에 나와 3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서서히 입지를 다졌다. 이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도 경험하며 눈을 넓혔다. 2019-20시즌엔 더욱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았다. 컵 대회 포함 46경기에 출전해 7어시스트를 올렸고 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까지 경험했다.
이후 리버풀로 향했다. 2020-21시즌에 앞서 앤드류 로버트슨의 백업 자원을 찾던 리버풀은 치미카스를 데려왔다. 이적 첫해엔 거의 출전하지 못했다. 컵 대회 포함 7경기에 나서는 데 그쳤고 출전 시간도 200분을 간신히 넘겼다.
이후에도 여전히 '백업 자원'으로 남아 있다. 하지만 로버트슨을 대신해 나올 때마다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2021-22시즌엔 컵 대회 포함 26경기에 나서 6어시스트를 올리며 출전 시간을 대폭 늘렸다. 2022-23시즌에도 리그에서만 20경기에 나와 4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어느 정도 위르겐 클롭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빛나진 않았지만,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한 치미카스. 리버풀은 그런 그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고 재계약을 추진했다. 리버풀과 치미카스의 계약 기간은 본래 2025년까지로 2년 남아 있었다. 하지만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리버풀은 치미카스에게 2027년까지 계약 연장을 제안했으며 치미카스가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고 전해졌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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