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페루 수교 60주년 기념' 페루 훈련함 부산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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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페루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페루 해군 훈련함 'BAP 유니언호'가 10일 오전 부산국제크루즈터미널에 입항, 5일간의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길이 115.5m, 3천200t급 범선인 BAP 유니언호는 페루 해군사관학교 생도 훈련을 위해 세계 일주 항해를 하다가 한·페루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네 번째 기항지로 부산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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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우리나라와 페루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페루 해군 훈련함 'BAP 유니언호'가 10일 오전 부산국제크루즈터미널에 입항, 5일간의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길이 115.5m, 3천200t급 범선인 BAP 유니언호는 페루 해군사관학교 생도 훈련을 위해 세계 일주 항해를 하다가 한·페루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네 번째 기항지로 부산을 선택했다.
호세 루이스 아르세 대령이 지휘하고 있으며 전체 승조원은 사관생도 100명을 포함해 249명이다.
해군작전사령부는 이상식 부사령관(준장)이 참석한 가운데 BAP 유니언호 입항 환영 행사를 개최하고 4박 5일간 상호 함정방문, 페루 해군 주관 리셉션, 친선 체육활동 등으로 우호 협력을 증진할 계획이다.
해작사는 또 2천600t급인 비로봉함을 호스트십(Host Ship·안내 함정)으로 지정해 BAP 유니언호의 방한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BAP 유니언호는 오는 13일까지 시민에게 함내 시설을 개방한다.
관람객은 페루의 전통과 문화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선상 이동박물관인 '페루의 집(Casa Peru)'과 페루의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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