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격차 스타트업' 육성 지원사격…신보, 특화보증 내놨다

김남이 기자 2023. 9. 10. 11: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용보증기금이 '초격차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특화보증 상품을 만들었다.

신보는 '초격차 스타트업 보증'을 신설하면서 스타트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정교하게 가다듬었다.

신보 관계자는 "초격차 스타트업 보증을 이용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비금융 연계지원을 우대할 것"이라며 "보증연계투자, 투자옵션부보증과 유동화회사보증 편입을 요청하면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이 '초격차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특화보증 상품을 만들었다. 정부의 초격차 산업 육성 정책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효율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보는 지난달 스타트업 보증프로그램을 재정비하면서 '초격차 스타트업 특화보증' 상품을 출시했다.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높이는 과정에서 일부 보증상품을 없애고, 초격차 스타트업 보증을 지난달 16일부터 시행했다.

초격차 스타트업 보증은 초격차 미래전략산업 분야 중 하나를 영위하고, 창업 10년 이내 기업이 대상이다. 정부는 지난해 말 초격차산업 등을 5대 중점 자금공급 분야로 선정하고 신보 등을 통해 정책자금을 지원 중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초격차 미래전략산업에는 △디스플레이 △미래모빌리티 △반도체 △차세대 배터리 등 4대 핵심산업과 △디지털 지식산업 △문화콘텐츠 △바이오 △신제조공정 △우주항공·방산 △차세대 신소재 △친환경 에너지 등 7대 중점산업이 포함된다.

초격차 스타트업 보증의 보증률은 100%로 최종산출보증료율에서 0.4%포인트 차감한 보증비율이 적용된다. 향후 1년간 추정매출액의 절반가량 보증해준다. 상품 출시이후 보름 동안 29억원의 보증이 지원됐다. 운용기한은 2028년까지로 필요시 연장할 계획이다.

신보는 '초격차 스타트업 보증'을 신설하면서 스타트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정교하게 가다듬었다. △스텝업(보증한도 10억원) △퍼스트펭귄(보증한도 30억원) △혁신아이콘(보증한도 200억원)을 중심으로 사이에 준비단계(리틀펭귄, PRE-ICON)를 두는 방식이다.

창업초기에서 성장으로 가는 단계(리틀펭귄)에서는 현재기업의 가치보다는 미래경영평가 시스템으로 평가를 대신 할 계획이다. 성장 가능성을 우선 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기업이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스케일업 단계에서는 재무적인 심사요소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스타트업 기업의 경영목표에 따른 후속조치도 만들었다. 경영목표를 조기달성, 초과달성하거나 미달성하는 경우에 따라 신용공여한도를 재설정하는 방식이다.

신보 관계자는 "초격차 스타트업 보증을 이용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비금융 연계지원을 우대할 것"이라며 "보증연계투자, 투자옵션부보증과 유동화회사보증 편입을 요청하면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