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과 절친한 악동, 새 팀에서 행복 축구 중...“재계약 고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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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손흥민(31·토트넘)과 절친했던 세르주 오리에(30·노팅엄 포레스트)가 새로운 팀에 완벽히 정착했다.
토트넘에서 실망스러웠던 오리에가 노팅엄 포레스트 유니폼을 입고 부활에 성공했다.
시즌 초반 맹활약을 바탕으로 노팅엄 포레스트는 오리에와의 동행을 지속할 전망이다.
2021년 토트넘과 계약을 해지한 오리에는 이후 비야레알을 거쳐 2022년 여름 노팅엄 포레스트와 계약을 맺으며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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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과거 손흥민(31·토트넘)과 절친했던 세르주 오리에(30·노팅엄 포레스트)가 새로운 팀에 완벽히 정착했다. 지난 시즌부터 노팅엄 포레스트와 동행하게 된 그는 짧은 기간 팀의 핵심 선수로 발돋움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9일(한국시간) “노팅엄 포레스트가 오리에와 재계약을 고려하고 있다”며 “오리에의 계약이 2024년 6월에 종료되기에 새해 이전에 논의가 이뤄질 거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에서 실망스러웠던 오리에가 노팅엄 포레스트 유니폼을 입고 부활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합류해 팀의 잔류를 도왔던 그는 이번 시즌 리그 4경기 모두 선발 출전해 오른쪽 측면을 책임지고 있다. 이번 여름 ‘월드컵 챔피언’ 곤살로 몬티엘(26)이 팀에 합류했음에도 자신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토트넘 시절 부정확했던 크로스가 상당히 예리해져 2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홀로 2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시즌 초반 맹활약을 바탕으로 노팅엄 포레스트는 오리에와의 동행을 지속할 전망이다.
‘풋볼 인사이더’는 “오리에가 시즌 초반 훌륭한 모습을 펼친 만큼 이를 보상받을 수 있다. 몬티엘과 올라 아이나(26)가 합류했음에도 재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노팅엄 포레스트를 이끄는 스티브 쿠퍼 감독(43·웨일스)은 오리에에게 주장 완장을 넘길 정도로 신임을 보내고 있다.
RC 랑스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2009년 프로 무대에 발을 내디딘 오리에는 툴루즈, 파리 생제르맹을 거쳐 2017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잦은 사건·사고로 ‘악동’ 이미지가 있었지만,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비롯한 동료들과 잘 어울리며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다만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으며 전임자인 카일 워커(33·맨체스터 시티)의 자리를 메우는 데 실패했다. 2021년 토트넘과 계약을 해지한 오리에는 이후 비야레알을 거쳐 2022년 여름 노팅엄 포레스트와 계약을 맺으며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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