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고스 란티모스 '푸어 싱즈',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엠마 스톤 덕"

김현록 기자 2023. 9. 10. 11: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엠마 스톤이 주연을 맡은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푸어 싱즈'가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9일 제80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시상식이 이탈리아 베니스 리도 섬에서 열린 가운데 '푸어 싱스'(Poor Things)가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품에 안았다.

'더 랍스터' '더 페이버릿:여왕의 여자' 등으로 잘 알려진 그리스 출신의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은 이로서 국제영화제에서의 위상을 더욱 확실히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제80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게티이미지지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엠마 스톤이 주연을 맡은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푸어 싱즈'가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9일 제80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시상식이 이탈리아 베니스 리도 섬에서 열린 가운데 '푸어 싱스'(Poor Things)가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품에 안았다.

'푸어 싱스'은 스코틀랜드 작가 앨러스데어 그레이가 1992년 출간한 동명 소설이 원작. 금단의 시술로 죽음에서 되살아난 여성 벨라가 방탕한 변호사 던컨 웨더빈과 함께 모험을 떠나며 벌어지는 이야기가 담겼다. 엠마 스톤, 마크 러팔로, 윌렘 데포 등이 출연했다.

'더 랍스터' '더 페이버릿:여왕의 여자' 등으로 잘 알려진 그리스 출신의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은 이로서 국제영화제에서의 위상을 더욱 확실히 했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은 "엠마 스톤이 없었다면 이 영화는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영광을 돌렸다. 엠마 스톤은 미국 작가조합(WGA)과 배우·방송인노동조합(SAG-AFTRA)의 동반 파업 여파로 이번 베니스 영화제에 불참했다.

일본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로 심사위원 대상(은사자상)을 받았다. 감독상(은사자상)은 이탈리아 마테오 가로네 감독의 '이오 카피타노'에게 돌아갔다. 또 폴란드 아그네츠카 홀란드 감독의 '그린 보더'가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