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력피크 시간 전기 적게 쓰면 포인트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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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전기 사용량을 전 주보다 줄이면 보상을 받는 '에너지절약미션(주민DR)' 서비스를 시 전역에서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주민DR은 전력거래소나 서울시가 가입 세대에 전력 사용량 절감 알림(DR발령)을 보내고 개별 세대가 한 시간 동안 전주 평균 전기사용량 대비 10% 이상을 줄이면 보상금을 주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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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참여시 연간 4만kWh 감축
서울시, 전력피크 시간대 전기사용량줄이면 보상받는주민DR 서비스 확대 시행
- 에너지절약 실천 유도 ‘에너지절약미션’(주민DR) 서비스 개발 완료, 9월 본격 운영
- ‘DR발령’ 알림 받고한 시간동안 전력사용량줄이면포인트지급, 모바일상품권등으로전환
- 9.13~16일(4일간) 송파 헬리오시티에서 현장 홍보···참여세대 모집 및 안내
- 주민 참여형 서비스를 통한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및 에너지절약 문화 확산에 기여
서울시는 전기 사용량을 전 주보다 줄이면 보상을 받는 ‘에너지절약미션(주민DR)’ 서비스를 시 전역에서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주민DR은 전력거래소나 서울시가 가입 세대에 전력 사용량 절감 알림(DR발령)을 보내고 개별 세대가 한 시간 동안 전주 평균 전기사용량 대비 10% 이상을 줄이면 보상금을 주는 서비스다. 미세먼지 나쁨 시, 전력 수급이 곤란 시, 전력 사용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 사이, 주 1회 이상(연간 약70회) 발령한다. 통상 지난주 평균 사용량 대비 10% 이상 절감하면 1,000원에 상당하는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포인트는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 또는 모바일 기프티콘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1만8000여 세대 중 20%가 미션에 참여하면 연간 약 4만kWh의 전력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하면 20만kg으로, 이는 어린 중부지방 소나무 약 1700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 효과다.
앞서 시는 올 3월부터 5월까지 원격검침기(스마트미터기)를 설치한 아파트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고, 데이터수집장치가 연동되는 아파트 16개(1만8000여 세대) 단지를 선정했다. 대상 아파트 중 서비스 참여를 원하면 주민DR 서비스 헤리트 모바일앱 ‘에첼’과 실거주 인증을 위한 한국전력 엔터 누리집에 가입하면 된다.
서울시는 대상 아파트 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큰 송파 헬리오시티에서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현장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재웅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온실가스 배출 저감과 전기요금 절감, 에너지신산업 창출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황정원 기자 garde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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