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 박차'...전남도, 담양 삼만·해남 금호지구 유해시설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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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농촌 정주 환경을 악화시키는 유해시설 정비로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
윤재광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담양 삼만지구와 해남 금호지구의 정주환경 위해 요소를 철거하고 재생시설을 설치해 해당 지구가 농촌다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내년에도 더 많은 시·군에서 농촌 공간정비사업을 시행하도록 정책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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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농촌 정주 환경을 악화시키는 유해시설 정비로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
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년 농촌 공간정비사업' 3차 공모에 담양 삼만지구, 해남 금호지구가 선정돼 국비 138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농촌 공간정비사업'은 농촌의 정주 환경을 악화시키는 마을 인근의 공장, 빈집, 축사 등 유해시설을 정비해 주거·서비스·일자리 기반 시설 구축 등 공간재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가운데 전남도는 10개 시·군 11개 지구가 선정돼 총 사업비 1357억원 중 국비 678억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담양 삼만지구는 악취로 인근 고대실마을 등 4개 마을과 산업단지에서 민원이 빈번했던 축사(계사)를 철거하고 스마트원예 체험 실습장을 조성하게 된다. 정주여건 개선 및 친환경 농업 활성화에 따른 주민 소득 향상이 기대된다.
해남 금호지구는 안전등급 D등급인 붕괴 위험 폐교와 빈집 등을 철거해 귀농·귀촌 임대주택, 주민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주거·생활환경 개선 및 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 활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윤재광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담양 삼만지구와 해남 금호지구의 정주환경 위해 요소를 철거하고 재생시설을 설치해 해당 지구가 농촌다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내년에도 더 많은 시·군에서 농촌 공간정비사업을 시행하도록 정책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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