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디지털 교육·여가 공간…'디지털동행플라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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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노년층 중심의 디지털 전용 교육·여가 공간인 '디지털동행플라자'를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노인들이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방문하면 디지털 기기 문제 해결, 디지털 교육·체험, 디지털 여가활동 등을 할 수 있도록 거점 공간을 만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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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노년층 중심의 디지털 전용 교육·여가 공간인 '디지털동행플라자'를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노인들이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방문하면 디지털 기기 문제 해결, 디지털 교육·체험, 디지털 여가활동 등을 할 수 있도록 거점 공간을 만들게 됐다.
올해는 영등포구와 은평구 등 2곳에서 오는 11월부터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 두 곳은 지난해 서울시의 사업 조성지 유치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영등포구 소재 디지털동행플라자는 대림중앙시장고영주차장 3층에 1002㎡ 규모로 마련된다. 은평구 디지털동행플라자는 대중교통으로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한 지하철 구산역 인근 '구산역 청년주택' 2층에 전용 678㎡ 규모로 조성된다.
공간 내에는 상담존, 교육존, 여가 체험존 등이 마련된다. 상담존을 방문한 장·노년층은 전문 상담사와의 상담을 통해 실생활에서 경험하는 디지털기기 사용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다.
교육존에서는 키오스크, 스마트폰 활용부터 디지털아트, 시니어 웹툰 등 엑티브 시니어 취미까지 다양한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받게 된다. 여가 체험존에서는 '디지털 퍼팅', '로봇 바둑', '경험형 콘텐츠' 등을 즐길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연중무휴로 평일 오전 9시~오후 9시, 주말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다.
시는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오는 2025년까지 권역별 1개소 이상씩 총 6개소 이상의 거점형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단순 일회성 디지털기기 체험이 아닌 '모바일 퍼스트(Mobile first)', '디지털 일상생활'의 다양한 활동공간이 공존하는 구조"라며 "기존 어르신 시설과는 차별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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