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3R 선두 도약

이상필 기자 2023. 9. 1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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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호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선두로 도약했다.

이민지는 9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켄우드 컨트리클럽(파72/651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낚으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이민지는 전날 공동 7위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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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민지(호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선두로 도약했다.

이민지는 9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켄우드 컨트리클럽(파72/651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낚으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이민지는 전날 공동 7위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한 찰리 헐(잉글랜드), 치엔 페이윤(대만, 이상 13언더파 203타)과는 2타 차다.

이민지는 LPGA 투어 통산 8승을 기록 중이며, 지난해에는 US여자오픈 우승을 포함해 2승을 거뒀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아직 우승과 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이날 이민지는 1번 홀부터 3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 후반 들어서도 10번 홀과 11번 홀, 15번 홀과 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치엔 페이윤은 3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헐은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치엔 페이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편 최혜진과 이미향은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공동 10위 그룹(8언더파 208타)과는 2타 차로 톱10 진입을 바라볼 수 있는 위치다.

안나린은 2언더파 214타로 공동 39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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