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해트트릭 FW 대신 회이룬에게 1000억..."올바른 결정. 후회할 필요 없어"

한유철 기자 2023. 9. 1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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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루이 사아는 에반 퍼거슨 대신 라스무스 회이룬을 영입한 것이 올바른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메트로'에 따르면, 그는 "회이룬은 퍼거슨보다 맨유에 더 적합한 타깃이었다. 두 선수 모두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후회할 필요는 없다. 두 선수의 커리어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는 일이다. 회이룬은 25분 동안 잘했다. 그가 갖고 있는 힘이 두드러졌다. 맨유 내에는 타깃맨이 없었기 때문에 회이룬은 좋은 영입이 될 것이다. 나는 올바른 선택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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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루이 사아는 에반 퍼거슨 대신 라스무스 회이룬을 영입한 것이 올바른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스트라이커 영입을 목표로 했다. 지난겨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후 그의 대체자를 물색했고 번리에서 부트 베르호스트를 데려왔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베르호스트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꾸준히 중용됐지만 가장 중요한 '골 결정력'이 빈약했다. 이번 여름엔 완전 이적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결국 맨유는 영입을 결정하지 않았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물색했다. 그러던 중, 아탈란타에서 뛰고 있는 회이룬을 적임자로 낙점했다. 맨유는 그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191cm의 탄탄한 피지컬에도 빠른 스피드와 포스트 플레이, 적극적인 전방 압박 등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를 연상케 하는 모습이었다. 20세의 어린 나이에도 지난 시즌 아탈란타에서 10골 4어시스트를 올리며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렇게 맨유는 회이룬을 영입하는 데에 7500만 유로(약 1073억 원)를 투자했다.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한 회이룬은 데뷔전에 성공했다. 부상 이슈로 인해 예상보다 늦게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아스널전에서 후반전 교체로 투입돼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성실한 전방 압박과 빠른 스피드, 수비수와의 경합 상황에서 이겨내는 모습 등이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팬들은 맨유의 선택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맨유가 여름 이적시장 때 고민했던 또 한 명의 공격수가 같은 날, '해트트릭'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브라이튼의 퍼거슨. 18세의 어린 공격수인 퍼거슨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선발로 나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리그에서 4골을 넣은 그는 홀란드(6골)에 이어 득점 랭킹 2위에 올라 있다.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맨유는 회이룬을 영입하기 전, 퍼거슨의 영입 가능성을 검토했다고 전해졌다.


퍼거슨을 품을 수도 있었던 상황. 하지만 사아는 이미 벌어진 일에 후회하는 것을 소용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회이룬이 맨유에 더 나은 선수라고 주장했다. '메트로'에 따르면, 그는 "회이룬은 퍼거슨보다 맨유에 더 적합한 타깃이었다. 두 선수 모두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후회할 필요는 없다. 두 선수의 커리어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는 일이다. 회이룬은 25분 동안 잘했다. 그가 갖고 있는 힘이 두드러졌다. 맨유 내에는 타깃맨이 없었기 때문에 회이룬은 좋은 영입이 될 것이다. 나는 올바른 선택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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