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헌법재판연구원장에 김하열 고려대 교수

탄핵심판 전문가…11일 취임식 후 2년 임기 시작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김하열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제7대 헌법재판연구원장으로 임명됐다. 임기는 2년.

헌재는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이 11일 오전 10시 헌법재판소 대회의실에서 김 교수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고 10일 밝혔다.

김 신임원장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탄핵심판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하열 제7대 헌법재판연구원장 [사진=헌법재판소]

1989년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을 21기로 수료했다. 1993년 헌재 헌법연구관으로 임용된 뒤 15년 동안 헌법재판을 연구했다. 2008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임용돼 현재까지 근무 중이다.

법제처 법령해석심의위원회 위원, 한국공법학회 부회장, 국가인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한국헌법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고려대 법학연구원장과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헌법재판연구원은 헌법과 헌법재판제도의 중장기적 발전방안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헌법 가치와 기본권 보장에 관한 교육을 전담하는 연구·교육기관으로 2011년 설립됐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