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금산리에 전남권 첫 국립호국원 2029년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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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새로 조성할 전남 국립호국원 부지로 장흥군 장흥읍 금산리 일원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보훈부는 2029년까지 총사업비 497억원을 들여 봉안시설 2만기 규모의 전남 국립호국원을 조성한다.
보훈부는 "전남권 호국원이 완공되면 권역별로 국립묘지가 조성돼 이용자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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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새로 조성할 전남 국립호국원 부지로 장흥군 장흥읍 금산리 일원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지난 4월 장흥군 장흥읍과 안양면, 신안군 지도읍 등 3곳을 후보로 선정해 보훈부에 유치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보훈부는 입지타당성 조사를 거쳐 장흥군의 46만7천730㎡ 면적의 땅을 국립호국원 부지로 최종 선정했다.
평가 과정에는 건축·도시계획·산림·환경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 11명이 참여했다. 보훈부는 2029년까지 총사업비 497억원을 들여 봉안시설 2만기 규모의 전남 국립호국원을 조성한다.
2024∼2025년 설계와 인허가, 토지 보상 등을 추진하고 2026년 6월 착공할 계획이며, 오는 2029년 6월 준공한 뒤 같은 해 11월 전남권 호국원을 개원할 예정이다.
현재 광주·전남에 거주 중인 호국원 안장 대상자는 2만 8000여명으로 이 중 81세 이상 전남지역 참전유공자가 3000여명에 달한다. 보훈부는 "전남권 호국원이 완공되면 권역별로 국립묘지가 조성돼 이용자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전국 총 12개 지역에 국립묘지를 운영하고 있다.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대전현충원을 비롯해 괴산·영천·임실·이천·산청·제주 등 6곳에 호국원이 있다. 서울 강북구에 4·19민주묘지, 창원 마산회원구에 3·15민주묘지, 광주에 5·18민주묘지가 있으며 대구에 신암선열공원이 있다.
보훈부는 국가유공자의 고령화로 안장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제3의 현충원인 국립연천현충원 신규 조성과 함께 국립호국원 5개소를 확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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