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태국에서 열린 IPEF 5차 공식협상 참석

美·日 등 참여국, 연내 성과 도출 목표
필라1·3·4 협상 진전…이견 좁힌다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공식협상에 참석해 주요 쟁점에 대해 논의한다고 10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부터 7일 동안 태국 방콕에서 진행되는 IPEF 5차협상에 참여한다. 우리 정부는 노건기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을 수석대표로 20여개 관계부처가 정부 대표단을 꾸렸다.

이번 협상에는 미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 등 IPEF 14개국이 모인다. 참석국들은 연내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분야별 협상에 속도를 낸다.

IPEF 참여국들은 지난 7월 부산에서 개최된 4차 협상 이후 화상을 통한 회의를 개최하며 협상을 진전시켜왔다.

이후 두달 만에 열린 이번 공식협상에서는 필라1 무역, 필라3 청정경제, 필라4 공정경제 등 분야별로 이견을 좁혀나갈 계획이다.

노 실장은 "참여국들의 유연성 발휘와 장시간 협상 등 노력을 통해 최종 합의 내용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한국이 지난 5월 타결된 공급망협정 합의 과정에서 기여했던 것처럼 인태지역 내 청정경제·공정경제 등 실현을 위한 협상 진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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