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IPEF 5차 공식협상 참여…연내 성과도출 목표 1주일간 집중 협상

심언기 기자 2023. 9. 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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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9월16일까지 7일간 태국 방콕에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제5차 공식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두 달 만에 개최되는 이번 공식협상에서는 △필라1(무역) △필라3(청정경제) △필라4(공정경제) 등 분야에서 쟁점을 축소하고 핵심 쟁점에 대한 참여국 간 이견을 좁혀나가는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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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해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화상으로 열린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 장관회의'에서 IPEF 출범 의의와 향후 협의 절차 및 추진방향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2.5.23/뉴스1

(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16일까지 7일간 태국 방콕에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제5차 공식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상에는 미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 등 IPEF 14개국이 참석해 연내 성과 도출을 위한 분야별 협상을 이어 나간다. 우리 정부는 노건기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을 수석대표로 20여 개 부처와 함께 정부 대표단을 구성해 협상에 참여한다.

IPEF 참여국들은 지난 7월 부산에서 개최된 4차 협상 이후 화상을 통한 회기 간 회의를 수 차례 개최하는 등 협상 진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두 달 만에 개최되는 이번 공식협상에서는 △필라1(무역) △필라3(청정경제) △필라4(공정경제) 등 분야에서 쟁점을 축소하고 핵심 쟁점에 대한 참여국 간 이견을 좁혀나가는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건기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은 "참여국들의 유연성 발휘와 장시간 협상 등 노력을 통해 최종 합의 내용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한국이 지난 5월 타결된 공급망협정 합의 과정에서 기여했던 것처럼 인태지역 내 청정경제‧공정경제 등 실현을 위한 협상 진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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