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농촌 임대주택 지원사업 내년 예산 3배 껑충…"귀농·귀촌 부담완화"

농식품부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 사업 48억→152억 확대 편성

ⓒ News1 장수영

(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 사업의 내년도 예산안이 올해 48억원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152억원으로 편성됐다고 10일 밝혔다.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 사업은 농촌지역 청년들의 주거·보육 부담완화 등을 위해 보육 등 편의시설을 갖춘 단독주택형 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윤석열정부 국정과제로서 현재까지 총 9개소를 선정, 이 중 2019년도 시범 4개소는 총 123세대가 입주를 완료했다.

지자체의 수요가 많고, 입주민의 만족도가 높은 보금자리 사업은 전문가들도 사업 확대 필요 의견 등을 제기해 2024년 정부 예산안이 대폭 증액됐다. 2024년 8개 신규지구 및 총사업비 단가(80억원→90억원) 상승 등도 반영됐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앞으로도 귀농·귀촌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동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on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