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경찰, '이동형 와이파이 송신기'로 자살기도자 신속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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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에 긴급구조를 요청했지만, 경찰이 신고자의 위치를 특정하지 못해 구조를 못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앞으로는 첨단기술의 도움으로 위치 특정이 한결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긴급구조 정밀측위는 '이동형 Wifi 송신기'를 소지한 현장 경찰관이 전화를 건 사람의 스마트폰에 근접시, 매칭여부 및 신호세기 등을 활용해 정확한 위치 특정에 도움을 주는 기술로, 경찰청의 현장 실증을 위한 시범관서공모에 구미경찰서가 응모해 선정됐으며, 지난 1일부터 진평파출소에서 시범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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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연합뉴스) 진병태 기자 = 112에 긴급구조를 요청했지만, 경찰이 신고자의 위치를 특정하지 못해 구조를 못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앞으로는 첨단기술의 도움으로 위치 특정이 한결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경북 구미경찰에 따르면 관내 진평파출소는 지난 5일 오전 11시 40분께 '집에서 자살하겠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신고장소인 원룸 인근에 도착했다.
경찰은 신고장소가 원룸 밀집 지역이어서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곤란했지만 정밀측위기기인 '이동형 Wifi 송신기'를 활용해 자살기도자의 위치를 신속하게 확인, 구조 후 응급입원까지 연계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긴급구조 정밀측위는 '이동형 Wifi 송신기'를 소지한 현장 경찰관이 전화를 건 사람의 스마트폰에 근접시, 매칭여부 및 신호세기 등을 활용해 정확한 위치 특정에 도움을 주는 기술로, 경찰청의 현장 실증을 위한 시범관서공모에 구미경찰서가 응모해 선정됐으며, 지난 1일부터 진평파출소에서 시범실시 중이다.
이동형 Wifi 송신기는 경찰청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력, 치안 현장의 문제를 과학기술로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긴급구조용 지능형 정밀측위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발했다.
장종근 경찰서장은 "치안에 과학기술을 접목하려는 경찰청의 노력과 현장 경찰관들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북경찰청은 유공경찰관들에 대한 포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jb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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