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자살 사망자 7천명‥"코로나19의 또다른 후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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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에만 7천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한국생명존중재단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개월간 자살 사망자는 6천93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늘었습니다.
19세 이하 청소년 자살 사망자는 지난해 상반기 167명에서 올해 197명으로 18% 증가했는데, 특히 여성 청소년이 10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늘어 증가율이 가장 가팔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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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에만 7천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한국생명존중재단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개월간 자살 사망자는 6천93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늘었습니다.
월별로는 1월 976명, 2월 1천49명, 3월 1천249명, 4월 1천154명, 5월 1천279명, 6월 1천229명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60대 사망자가 전체의 절반 이상인 54.2%였고, 전 연령대 가운데 50대가 가장 많았습니다.
19세 이하 청소년 자살 사망자는 지난해 상반기 167명에서 올해 197명으로 18% 증가했는데, 특히 여성 청소년이 10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늘어 증가율이 가장 가팔랐습니다.
배승민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코로나19 유행이 수년간 이어지면서 아이들이 외부 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기회가 차단됐고, 그 후유증이 이제 나타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는 사회적 취약계층, 그중에서도 여성 청소년이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정혜인 기자(h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23310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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