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팔레티 감독 데뷔전' 이탈리아, 북마케도니아와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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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갑작스럽게 떠난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을 대신해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데뷔전에서 무승부를 맛봤다.
스팔레티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의 토도르 프로에스키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북마케도니아와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 C조 5차전에서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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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갑작스럽게 떠난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을 대신해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데뷔전에서 무승부를 맛봤다.
스팔레티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의 토도르 프로에스키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북마케도니아와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 C조 5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1승 1무 1패(승점 4)로 잉글랜드(4승 1무·승점 13), 우크라이나(2승 1무 1패·승점 7)에 이어 C조 3위에 머물렀다. 잉글랜드는 이날 우크라이나와 1-1로 비겼다.
이탈리아는 한 경기를 더 치른 4위 북마케도니아(1승 1무 2패·승점 4)와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에서 앞섰다. C조에서는 몰타(4패·승점 0)가 최하위다.
이날 이탈리아와 북마케도니아 대결은 여러 가지 이슈로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탈리아 대표팀은 지난달 13일 만치니 감독이 지휘봉을 반납하면서 혼란에 빠졌다.
유로 2020에서 이탈리아의 우승을 이끈 만치니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의 러브콜을 승낙하고 떠났다. 그의 연봉은 2천500만 유로(약 357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축구협회는 후임자 찾기에 나섰고, 지난 시즌 나폴리를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끈 스팔레티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스팔레티 감독은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떠난 김민재를 나폴리의 중앙 수비수로 기용하며 튼튼한 수비벽을 완성한 뒤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지난 1일부터 본격적으로 이탈리아 대표팀 조련에 나선 스팔레티 감독은 이날 북마케도니아를 상대로 '사령탑 데뷔전'을 치렀다.
북마케도니아는 이탈리아에는 악연이 깊은 팀이다.
이탈리아는 2022 카타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유럽 예선 C조에서 스위스에 밀려 조 2위를 차지한 뒤 플레이오프 무대에 진출했다. 이탈리아의 플레이오프 상대는 유럽 예선 J조 2위를 차지한 북마케도니아였다.
이탈리아는 지난해 3월 북마케도니아와 홈에서 치른 플레이오프에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얻어맞고 0-1로 패해 2회(2018년·2022년)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의 굴욕을 맛봤다.
당시 이탈리아는 64% 대 36%의 볼 점유율에 슈팅수 32-4로 일방적인 경기를 치렀지만, 북마케도니아의 한 방에 무너졌다.
이탈리아는 이날 '스팔레티 감독 데뷔전'과 '월드컵 플레이오프 설욕'을 앞세워 북마케도니아를 상대했지만, 또다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이탈리아는 후반 2분 치로 임모빌레의 헤더 선제골로 기선 제압을 했지만 후반 36분 북마케도니아의 에니스 바르디에게 프리킥 동점골을 내줘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이탈리아는 볼점유율에서 63% 대 37%로 크게 앞섰지만, 오히려 슈팅 수에서는 10-9(유효슈팅 3-3)로 밀렸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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