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20년 답보 원주 국도대체우회도로 서부구간 개설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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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이 원주를 찾아 20년째 답보 상태인 국도대체우회도로 서부구간 개설 등 도로·철도 숙원사업 당위성에 적극 공감을 표시, 추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원 장관은 최근 원주 흥업면 사제리 광터교차로와 서원주역 등 현안사업 현장을 찾아 현황을 점검하고, 원주시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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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이 원주를 찾아 20년째 답보 상태인 국도대체우회도로 서부구간 개설 등 도로·철도 숙원사업 당위성에 적극 공감을 표시, 추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원 장관은 최근 원주 흥업면 사제리 광터교차로와 서원주역 등 현안사업 현장을 찾아 현황을 점검하고, 원주시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국민의힘 박정하(원주 갑) 국회의원의 요청으로 성사됐으며, 원강수 시장과 정의경 원주국토관리청장 등이 함께 했다.
이날 박정하 의원과 원강수 시장은 20년간 미개설로 남아 있는 ‘국도대체우회도로 흥업~지정 구간’ 개설과 상습 지·정체 해소를 위한 ‘국도42호선 문막~흥업 구간 6차로 확장’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이어 GTX 및 수도권 광역전철 원주 연장도 강력 요청했다.
이에 대해 원 장관은 “수도권은 도로 건설 등이 지속돼 뚫리고 있는 반면 이곳 원주가 지체되면서 병목현상으로 막힌 것 같다”고 공감하며 “경제성만 따지다보면 점점 뒤쳐질 수 밖에 없다. 적극 추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GTX 수서~원주 간 순환 운행 건의에 대해 원 장관은 “수서에서 원주로의 환승 연결 방안, 더 나아가 환승이 아닌 직접 연결 계획도 세워 놓고 차근차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GTX-D 노선 원주 연결에 대해서는 “당초 지난 6월 완성 예정이었던 연구용역에 원주 연결이 충분치 않아 6개월 더 연장한 상황”이라며 “원주 연결성을 최우선으로 보겠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원주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필요성을 충분히 공감했다”며 “정부의 지역 균형 발전 원칙과 숙원사업인 점을 감안, 실현 가능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정하 국회의원과 원강수 시장은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해 국토부와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혜민 khm29@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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