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그램, 감기 여파로 10일 캐나다전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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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Team' 미국이 메달 결정전에서 온전한 전력을 가동하지 못한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의 브랜든 잉그램(포워드, 203츠,)이 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순위 결정전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공격 시도가 다소 적긴 했으나 미 전력과 잉그램의 기량을 고려하면 좀 더 나은 면모를 보일 수도 있었을 터.
미국은 접전 끝에 독일에 석패했으며, 캐나다는 세르비아에 시종일관 끌려 다니면서 졸전을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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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Team’ 미국이 메달 결정전에서 온전한 전력을 가동하지 못한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의 브랜든 잉그램(포워드, 203츠,)이 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순위 결정전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잉그램은 이번 대회에서 제 몫을 다하지 못했다. 대회 중에 주전에서 제외가 됐을 뿐만 아니라 이후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지난 독일과의 준결승에서도 자리를 비웠다. 호흡기쪽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끝내 이번 월드컵 마지막 경기에도 함께 하지 못한다.
잉그램은 당초 이번 월드컵 미 대표팀의 주전 포워드로 일찌감치 낙점됐다. 그러나 경기력이 다소 신통치 않았다. 기존 대표 선수와의 호흡도 좋지 않았으며, 경기를 풀어나가는 부분에서 좀처럼 갈피를 잡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
그는 이번 대회 6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16.2분을 소화하며 5.7점(.484 .273 .500) 3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마다 꾸준히 15분 이상씩 기회를 받았다. 그러나 1라운드 뉴질랜드와의 경기와 2라운드 몬테네그로와의 경기에서 각각 2점씩 올리는데 그치면서 체면을 구겼다.
공격 시도가 다소 적긴 했으나 미 전력과 잉그램의 기량을 고려하면 좀 더 나은 면모를 보일 수도 있었을 터.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좀처럼 자신이 가진 것을 다 드러내지 못했다. 리투아니아와의 경기에서 유일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제한된 시간에 활약하기 쉽지 않았을 수도 있다. 잉그램은 NBA에서도 주전으로 뛰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올스타에도 선정이 된 바 있는 실력파다. 국제 대회라 하더라도 이처럼 부진한 측면은 아쉽다. 감기 여파로 인해 대회 내내 경기력 조율 및 몸관리가 쉽지 않았던 것으로 짐작된다.
한편, 미국은 오는 패자전에서 캐나다를 상대한다. 당초 결승에 조우할 것으로 예상이 됐으나 준결승에서 유럽 국가들에게 뜻하지 않은 일격을 당했다. 미국은 접전 끝에 독일에 석패했으며, 캐나다는 세르비아에 시종일관 끌려 다니면서 졸전을 피하지 못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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