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맞은 르캐시미어, 로고·컬러·패키지 '싹' 바꿨다

김성진 기자 2023. 9. 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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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운영하는 캐시미어 브랜드 '르캐시미어'가 론칭 1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리브랜딩을 했다.

르캐시미어 심볼도 순환과 세상을 더 깊게 들여보겠다는 의미로 원형으로 제작했다.

르캐시미어는 10주년을 맞아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관광 명소 에보키니(Abbot Kinney) 라이프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상품을 출시한다.

르캐시미어 상품은 공식 온라인몰인 코오롱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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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운영하는 캐시미어 브랜드 '르캐시미어'가 론칭 1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리브랜딩을 했다. 로고와 컬러, 패키지를 전부 바꿨다.

앞으로 10년 동안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목표로 '지속가능 & 트렌드'를 테마로 잡았다. 로고는 순환을 상징하는 타원과 연속성·확장성을 상징하는 직선으로 디자인했다. 르캐시미어 심볼도 순환과 세상을 더 깊게 들여보겠다는 의미로 원형으로 제작했다.

브랜드 컬러도 푸른 하늘을 상징하는 푸른색과 대지의 갈색을 섞어 자연에서 얻은 영감의 가치를 표현했다. 앞으로 패키지는 재생 가능한 소재인 폴리백을 사용할 계획이다.

르캐시미어는 10주년을 맞아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관광 명소 에보키니(Abbot Kinney) 라이프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상품을 출시한다. 에보키니에는 건강한 음식을 먹고 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지역 문화가 있는데, 이런 분위기를 담아 자원 순환과 지속가능성을 표현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 F/W(가을/겨울) 상품은 캐시미어 의류와 액세서리를 중심으로 △에센셜 △슈미어 △재생 캐시미어 세 라인으로 이뤄졌다. 전부 캐시미어 소재로 만들었다. 에센셜은 기본 제품 라인이고 슈미어는 에보키니 라이프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라인이다. 재생 캐시미어는 자투리 원단과 재고를 재활용해 만들어졌다.

르캐시미어 상품은 공식 온라인몰인 코오롱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르캐시미어는 연내 미국에 온오프라인 매장을 개장할 계획이다. 르캐시미어 관계자는 "올해는 앞으로 1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해"라며 "앞으로는 캐시미어를 넘어 코튼까지 소재의 범위를 넓히고 진정성 있는 순환 패션 트렌드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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