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경제]8월 취업자수 발표…증가폭 둔화 반등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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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일자리, 가계대출, 나라 살림 관련 통계가 발표된다.
취업자 수는 2021년 3월(31만4000명)부터 29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줄어들던 취업자 수 증가 폭의 반등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13일 가계대출 추이를 알 수 있는 '금융시장 동향'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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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산업부 장관 청문회…탈원전 폐기 등 이슈로
(세종=뉴스1) 이철 기자 = 이번 주에는 일자리, 가계대출, 나라 살림 관련 통계가 발표된다.
10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통계청은 오는 13일 '8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앞서 7월 취업자 수는 2868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만1000명 늘었다.
취업자 수는 2021년 3월(31만4000명)부터 29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증가 폭은 4개월 연속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줄어들던 취업자 수 증가 폭의 반등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14일 '재정 동향 9월호'를 내놓는다.
국세수입은 올해 1~7월 43조4000억원 덜 걷혔다. 향후 세수 전망도 좋지 않다. 이에 따라 정부가 지출을 줄였음에도, 살림살이를 가늠할 수 있는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더 확대됐을 가능성이 있다.
한국은행은 13일 가계대출 추이를 알 수 있는 '금융시장 동향'을 발표한다.
앞서 7월 말 기준으로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한 달 전보다 6조원 증가한 1068조143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9월(당시 6.4조원 증가) 이후 1년10개월 만에 최대 폭 증가다. 지난 6월 은행 가계대출이 5조8000억원 늘었던 점을 고려하면 증가 폭이 한 달 새 확대됐다.
지난달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등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수요가 많았던 만큼, 8월에도 다섯 달째 가계대출이 불었을 가능성이 크다.
이외에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13일 개최된다.
실무형 정통 관료인 방 후보자는 지명 이후 별다른 논란이 불거지거나 야당 공세 수위가 높지 않아 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탈원전 폐기', '원전산업 정상화' 등 정책과 지난해 겨울부터 이어진 난방비·전기요금 등 이슈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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