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생활 완전히 끝난다...1월 판매 계획→이미 대체자도 낙점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에릭 다이어를 1월에 내보낼 생각이다.
다이어는 2014-15시즌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초반에는 중앙 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오가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다이어는 점차 계륵으로 전락했다. 다이어는 수비 진영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 팬들의 비판을 한 몸에 받았다.
올시즌 새롭게 부임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서는 결국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중앙 수비수 영입에 집중했다. 토트넘은 미키 반 더 벤 영입에 성공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반 더 벤을 주전으로 기용하고 있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이어의 매각을 추진했다. 본머스, 바이에른 뮌헨 등과 이적설이 전해졌지만 이동은 없었다. 최근에는 현재 상황에 답답함을 느낀 에릭 다이어가 다니엘 레비 회장과 면담을 통해 거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다이어의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는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1월에 다이어를 내보내고 풀럼의 토신 아다라비오요(25)와의 계약을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다라비오요의 196cm의 장신 수비수다. 헤딩 경합이 뛰어나며 몸싸움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긴 다리를 바탕으로 적절한 태클 기술을 자랑하며 속도도 빠르다. 빌드업이 다소 부정확하다는 약점이 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에도 아다라비오요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반 더 벤 영입이 생각보다 늦게 진행됐고 다이어 판매도 이루어지지 않아서 자연스레 후순위로 밀렸다. 매체는 “아다라비오요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눈여겨본 선수로 2024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된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