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간 창의력 뛰어넘나”… 경기도, 14~15일 문화기술 콘퍼런스

최인진 기자 2023. 9. 1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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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제공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이달 14~1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문화기술 콘퍼런스’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인공지능(AI)이 확장한 문화기술의 세계’를 주제로 챗GPT와 같은 생성 인공지능이 콘텐츠 산업계에 불러온 혁신을 조명하고 문화기술의 미래를 전망한다. 문화기술(Culture Technology)이란 문화콘텐츠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유·무형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기술이다.

첫날 기조강연에서는 ‘인공지능의 미래’, ‘인간은 필요 없다’를 저술한 제리 카플란 스탠퍼드대 교수와 유럽 인공지능 윤리학의 거두로 ‘특이점의 신화’의 저자 장가브리엘 가나시아 소르본느대 교수가 생성 인공지능이 변화시킨 문화기술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초거대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있는 대기업들의 생성 인공지능에 관한 관점과 활용방안을 들어본다. 윤영진 네이버클라우드 인공지능 비즈니스 리더, 김승환 LG 인공지능연구원 비전랩장, ‘애저’(Azure) 개발을 맡고 있는 이건복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상무에 이어 쇠퇴한 항구도시를 되살린 영국 최초 미디어센터 ‘워터쉐드’(Watershed) 클레어 레딩턴 대표가 강연한다.

둘째날은 세계 문화기술 기관의 대표주자 ‘아르스 일렉트로니카’의 오가와 히데아키 퓨처랩 디렉터, 이진준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에 이어 3개의 콘텐츠 분야별로 류정혜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부사장과 안창욱 지스트 AI대학원 교수(이상 음악), 채수응 아리아스튜디오 CEO와 유영준 뤼튼테크놀로지스 COO(이상 스토리테크), 이수민 웨인힐스브라인언트AI 대표와 한종호 딥브레인AI 부대표(이상 영상)의 전문강연이 이어진다. 이밖에 미드저니·작곡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활용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는 ‘생성 인공지능 워크숍’ 등의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콘퍼런스는 이벤터스(https://event-us.kr/gca2023/event/69611)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경기콘텐츠진흥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도 진행한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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