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올영세일’ 매출 28% 증가… 외국인·온라인 매출 급증

김은영 기자 2023. 9. 1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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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한 '올영세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방한 관광 정상화 추세 속에 부쩍 많아진 외국인과 온라인이 이러한 매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세일 기간 온라인 매출은 35% 늘었다.

해외 150여 국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 글로벌몰의 매출도 3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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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올리브영 명동 플래그십스토어(대표 매장) 전경. /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한 ‘올영세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방한 관광 정상화 추세 속에 부쩍 많아진 외국인과 온라인이 이러한 매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서울 명동 상권 매장의 매출이 5배 이상 증가했다. 또 제주(23배), 부산(7배) 등의 관광 지역 상권과 서울 강남(10배)과 같은 신흥 상권의 매출도 성장했다.

세일 기간 온라인 매출은 35% 늘었다. 매장과 온라인몰을 모두 이용한 소비자도 2배 이상 증가했다.

매장에서 제품을 체험한 뒤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쇼루밍’(Showrooming), 온라인에서 상품 정보를 얻고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 ‘웹루밍’(Webrooming) 등의 쇼핑 트렌드가 보편화한 것으로 올리브영은 분석했다.

해외 150여 국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 글로벌몰의 매출도 30% 증가했다.

이번 세일 기간 남성 회원의 구매액이 40%가량 늘었다. 선크림과 클렌징 제품이 인기를 끌었고, 오피스 상권에서는 비교적 고가의 멀티 비타민 제품이 잘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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