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 금산리에 국립호국원 들어선다… 2029년 개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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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가 전남권 국립호국원 조성 부지로 전남 장흥군 장흥읍 금산리 일원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전남에 조성하는 국립호국원은 전남권은 물론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안장 대상자와 유가족들에게 최고의 예우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품격 있는 예우와 추모, 안식의 공간이자, 미래 세대들이 나라사랑 정신을 기억하고 본받는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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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기 규모… 내년부터 설계 및 인·허가 등 추진 계획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국가보훈부가 전남권 국립호국원 조성 부지로 전남 장흥군 장흥읍 금산리 일원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전라남도는 지난 4월 국립호국원 유치 희망지 3개소(장흥군 2개소 및 신안군1개소)를 제안해왔다.
이에 보훈부는 건축·도시계획·산림·환경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 등 11명이 참여하는 부지선정 평가단을 구성, 올 8월30일 최종 선정평가회를 거쳐 전남권 호국원 입지를 결정했다.
보훈부는 오는 2029년까지 총 사업비 497억원을 들어 장흥읍 금산리에 2만기 규모의 호국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훈부는 2024~25년 중 설계와 인·허가, 토지 보상 등을 추진한 뒤 2026년 6월 호국원 착공에 들어가 2029년 6월 준공 및 11월 개원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전남에 조성하는 국립호국원은 전남권은 물론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안장 대상자와 유가족들에게 최고의 예우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품격 있는 예우와 추모, 안식의 공간이자, 미래 세대들이 나라사랑 정신을 기억하고 본받는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2개 국립현충원(서울·대전) 6개 호국원(괴산·영천·임실·이천·산청·제주), 그리고 4·19민주묘지(서울), 3·15민주묘지(창원), 5·18민주묘지(광주), 신암선열공원(대구) 등 총 12개 국립묘지를 운영 중이다.
보훈부는 이에 더해 국립연천현충원 신규 조성과 국립호국원(이천·괴산 등 5곳) 확충사업을 추진 중이다.
보훈부는 "강원권과 전남권 호국원이 완공되면 권역별로 국립묘지가 조성돼 이용자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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