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수급액 1위 지역 '울산 동구'…1인당 88만원

신성우 기자 2023. 9. 1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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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의 '시군구별 1인당 월지급액 평균'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민연금(노령·장애·유족연금 포함) 평균 수급액이 가장 많은 곳은 울산 동구로, 1인당 월 88만4천532원입니다.

전국 평균 56만3천679원보다 약 32만원(57%)이나 많습니다.

2위도 울산으로, 울산 북구가 1인당 평균 81만9천960원의 월수급액으로 동구의 뒤를 이었습니다.

동구와 북구 외에도 울산 남구(6위·72만9천342원), 중구(9위·69만2천377원)까지 10위 안에 모두 4개의 울산 지역이 포함됐습니다.

3위는 경기도 과천시로 1인당 월평균 79만6천789원의 국민연금을 받고 있고, 서울 강남구(79만215원)와 서초구(78만5천39원)가 각각 4위와 5위였습니다.

17개 시·도별 통계에서도 울산이 1인당 월평균 74만5천936원으로 1위였습니다. 세종(60만3천823원), 서울(60만2천580원), 경기(58만9천942원), 인천(57만610원)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가장 수급액이 적은 곳은 전남(48만3천25원)으로, 울산과는 26만원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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