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 잉글랜드‧이탈리아, 유로 예선서 나란히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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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강호 잉글랜드와 이탈리아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에서 승리를 놓쳤다.
잉글랜드와 우크라이나는 10일(한국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 스타디온 미에이스키에서 열린 유로 예선 C조 5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잉글랜드는 4승1무(승점 13)로 조 선두를 이어갔다.
이탈리아는 1승1무1패(승점 4‧골득실1)로 C조 3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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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팔레티 감독 데뷔전' 이탈리아, 북마케도니아와 비겨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축구 강호 잉글랜드와 이탈리아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에서 승리를 놓쳤다.
잉글랜드와 우크라이나는 10일(한국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 스타디온 미에이스키에서 열린 유로 예선 C조 5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경기는 우크라이나가 홈 개최권을 가졌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중립지역인 폴란드에서 펼쳐졌다.
잉글랜드는 4승1무(승점 13)로 조 선두를 이어갔다. 우크라이나는 2승1무1패(씅점 7)로 2위를 마크했다.
조 1, 2위의 맞대결답게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0-0의 흐름을 먼저 깬 팀은 우크라이나였다. 우크라이나는 전반 25분 역습 상황에서 나온 올렉산드로 진첸코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유로 예썬에서 4연승을 기록 중인 잉글랜드는 이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빠르게 전열을 정비한 잉글랜드는 반격에 나섰고 전반 41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이 중원으로 내려와 오른쪽 측면으로 찔러준 공을 받은 카일 워커가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워커는 A매치에 데뷔한지 12년 만, 77번째 경기에서 첫 A매치 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높인 잉글랜드는 역전을 위해 공세를 높였다. 하지만 후반 14분 부카요 사카의 왼발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며 추가 득점에 실패, 5연승에 실패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는 북마케도니아 원정에서 1-1로 비기며 부진이 이어졌다.
이탈리아는 1승1무1패(승점 4‧골득실1)로 C조 3위에 그쳤다. 북마케도니아는 1승1무2패(승점 4‧골득실 –7)로 4위를 마크했다.
새롭게 이탈리아 지휘봉을 잡은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데뷔전에서 승리를 장식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 우승을 안겼던 스팔레티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을 대신, 이탈리아 대표팀 사령탑에 올랐다.
이탈리아가 후반 2분 니콜로 바렐라의 도움을 받은 치로 임모빌레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후반 36분 에니스 바르디에게 동점골을 허용, 승리를 놓쳤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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